안녕하세요. 도여은입니다.
그 옛날 조아라에서 한 번 큰 사건이 터진 후 톡소다로 이사를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년이나 지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톡소다에서 연재를 계속해가다가 다시 조아라에서도 연재를 하게 되고, 이후 포하 완결을 한 뒤에는 톡소다 연재분을 다 비공개 했었는데요.
그래도 톡소다가 이제 운영 중지를 한다고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특히 톡소다에서 연재를 하면서 받았던 댓글들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맘아파서...... 댓글을 어떻게 백업해야하나 고민이 듭니다.
일단 톡소다 공지사항을 보니 다음과 같이 적혀져 있더라고요.
일단 톡소다의 웹툰/웹소설 서비스가 2024년 1월 29일을 기점으로 교보eBook에 통합된다고 합니다.
다행히 구매한 작품은 교보eBook으로 통합된다고 하네요. 캐시도 교보eBook으로 전환된다고 하니까 그렇게 걱정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통합 FAQ에서 마지막을 보니 자유연재 작품은 이관 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못박아 놨네요 ㅠㅠ
독자님들이 달아주신 사랑스런 댓글들이............
가끔씩 들어가서 댓글 정주행 한단 말이에요 엉엉
에필로그에 올려두었던 제가 받은 팬아트들도 블로그로 옮겨놓을 생각이 없었는데 어쩔 수 없이 옮길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공식 종료는 2024년 9월 30일까지라고 하니 어느정도 시간은 남아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1월 달에는 옮겨둬야겠어요.
겸사겸사 조아라 뜰에 있는 팬아트도 옮겨야겠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데 요즘 근황도 소개해야겠죠?
요즘 본업이 바빠서 이래저래 글을 쓸 시간을 못 내고 있습니다.
포하 외전을 쓰려고 했는데 일단은 잠정적으로 엎어진 상태이고요(흐릿) 그래도 연초에 텍본은 올릴 생각입니다!
장편 로판을 기획 중이었고, 비축분도 23화까지 적어두었는데요. 본업이 너무 바쁘다보니 정기적으로 소설을 써서 연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에 빠져서 이것도 잠정 중단 상태입니다.
제가 원래 어떤 일이든 장기 프로젝트를 못하는 성격이라....... 사실 포하 연재했던 것을 보면 저어어어엉말 오래 걸렸었잖아요? 결국 가까스로 끝을 보긴 했지만 완결 짓기 전에는 글을 쓰지 않을 때조차 계속 마음 속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단편을 쓸까? 하는 마음으로 돌아섰는데요. 그런데 일반 단편은 수요가 적잖아요? 그래서 한다면 19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어쨌든 확정된 사안은 없는 지금입니다.
요즘도 바빠서 연말연초 정신없이 보내고 있어요. 독자님들은 많이 안 바쁘셨으면 좋겠네요 ;ㅅ;
저는 일단 몸은 건강한 상태이니까요!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포하 완결도 했고 세배 완결도 했으니 한 해를 잘 보냈다!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본업이나 현생이 아무리 바쁘다고 하더라도 저는 소설을 쓰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으니 언젠가는 다른 글로 여러분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내년 2024년도 건강하고 재미있게 보내자고요!
우리네 인생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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